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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기아 셀토스 포함 24만 대 차량 제작결함으로 리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7-06 1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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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6개 업체가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모두 29개 차종 24만40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 기아 셀토스 포함 24만 대 차량 제작결함으로 리콜
▲ 아반뗴. <현대자동차>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아반떼 등 4개 차종 17만278대에서 앞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할 때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와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셀토스 등 4개 차종 4만4172대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연료필터의 설계 오류로 필터의 구성품인 유리섬유가 이탈돼 고압연료펌프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고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연료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뿐 아니라 같은 차종 2만2696대에서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부 부품인 메쉬필터의 설계 오류로 진공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아반떼 등 4개 차종은 22일부터, 셀토스 등 4개 차종은 11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직영서비스에서 각각 무상으로 부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MKZ 등 3개 차종 3538대에서는 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의 내구성 부족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밟은 것으로 인식하고 이로 인해 제동등이 점등되는 등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익스플로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51대는 뒷바퀴 차동기어 고정볼트의 조립 불량으로 주행 중에 볼트가 손상돼 구동축이 분리되고 이로 인해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이스케이프 212대는 변속기 레버 부싱의 내구성 부족에 따른 손상으로 주차 중에 기어가 정상적으로 변속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들은 1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아우디 A8 40 TFSI LWB qu. 등 11개 차종 1878대는 터보차저 오일 여과기의 설계 오류로 오일 내부 침전물에 의해 여과기가 막혀 오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출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확인됐다.

차량 소유주들은 8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스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350 e 4MATIC 쿠페 등 2개 차종 774대는 전기모터에 연결된 12V 전원 공급 배선의 고정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접촉불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결부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사됐다.

해당 차량은 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1800등 2개 이륜 차종 57대는 엔진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에 클러치 레버를 조작할 때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14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자동차 소유자에게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때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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