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2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의원이 35.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용진 의원이 16.8%로 그 뒤를 이었고 김민석 의원이 6%, 전재수 의원과 강병원 의원이 각각 3.4%, 강훈식 의원은 1.5%로 나타났다.
‘적합 후보가 없다’는 18.7%, ‘기타 후보’는 5.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이재명 의원의 지지도는 72.7%까지 올랐다. 박용진 의원은 8%, 김민석 의원 3.7%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0.9%, 민주당 35.6%, 정의당 5% 순서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 2.6%, 지지하는 정당 없음 13.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3.5%포인트 감소했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4.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5.3%포인트로 지난주 12.9%포인트보다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