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공정위원장 후보자 송옥렬 지명 당일 성희롱 논란 사과, "과오 인정"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7-04 17:2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송 후보자는 4일 오후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알려드립니다' 형식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보도 참고문에서 “과오를 인정한다”며 “다시 한 번 사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원장 후보자 송옥렬 지명 당일 성희롱 논란 사과, "과오 인정"
▲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대통령실은 검증과정에서 발언 경위 등을 확인했지만 사건이 일단락돼 임명에는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당시 송 후보자는 참석자들에게 사과했다”며 “학교에서도 별도 처분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구체적 설명은 공정거래위원회 인사청문준비팀이 꾸려지는 대로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송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윤 대통령과 동기다. 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합격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연수원 수료 후 서울대에서 법학석사,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경제는 송 후보자 지명 직후 서울대학교 로스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송 후보자가 2014년 학생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한 여학생에게 “이효리 어디 갔다 왔느냐”며 “너 없어서 짠을 못했잖아”라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송 후보자는 로스쿨 원장에게 “못생긴 사람은 비키라”고 하고 다른 여학생에게는 “나는 안기고 싶은데”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