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추진에 속도를 낸다.
대우조선해양은 ESG경영 혁신을 위해 이사회 아래 전문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 대우조선해양 '2022 통합보고서'. <대우조선해양> |
이번에 신설된 대우조선해양 ESG위원회는 지난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출범했다.
동국대학교 교수인 최경규 사외이사가 초대 위원장을 맡고 나머지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이 ESG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 ESG위원회는 ESG경영 추진을 위한 계획과 투자 등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또 ESG경영 관련 주요 활동과 성과,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족한 ESG추진단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ESG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부서를 ‘지속성장전략부’로 편성해 ESG 전담 실무부서로 둔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에 이어 2022년 통합보고서도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통합보고서에 ‘청년이사회’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여러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ESG경영 접근 방식과 지속가능경영 활동 모습을 실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2 통합보고서를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기준에 맞게 작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까지 ESG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실행 체계를 보완 및 강화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청사진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 ESG경영 추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최경규 대우조선해양 ESG위원장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산업의 ESG경영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