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44.2%, 부정평가는 50.2%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95%신뢰수준에 ±2.0%) 밖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2%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5%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2.6%포인트 올랐다. 반면 호남(6.0%포인트), 대구·경북(4.0%포인트), 인천·경기(3.2%포인트)에서 부정평가가 많아졌다.
연령별로는 50대(7.3%포인트)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30대(3.4%포인트), 40·60대(2.1%포인트)에서도 부정평가가 높아졌다.
정치·이념 성향별로 무당층에서 부정평가가 6.5%포인트 늘었고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가 2.0%포인트 하락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3.5%, 더불어민주당 40.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1.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0.8%포인트 상승했다. 두 정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 4월 이후 11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4.4%였으며 기타정당은 1.6%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 자체조사로 6월27일부터 7월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보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