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이 소재 재활용, 2차전지 소재 개발 등 친환경사업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금호석유화학은 1일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게시했다고 밝혔다.
▲ 금호석유화학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금호석유화학> |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행 방안에 관한 청사진을 담았다. 이 실행 방안들은 최근 금호석유화학 ESG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주력 제품의 친환경 전환 전략으로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SSBR)에 재활용을 적용(에코-SSBR) △폐폴리스티렌(PS)를 가전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PCR PS) △온실가스 배출 계수가 낮은 NB라텍스 등을 내세웠다.
친환경사업 관련 신성장동력으로는 △2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 개발 및 미래 모빌리티소재 강화 △바이오소재(실리카)를 활용한 합성고무제품 개발 △금호피앤비화학의 비스페놀A에 수소를 첨가한 고부가 비스페놀A(HBPA) 개발 등을 삼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안전환경경영도 ESG경영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올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신설한 뒤 진행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의 권고안을 준수해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TCFD는 기후변화가 금융기관 및 금융기관의 투자대상이 되는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기관 및 기업의 정보공개를 권고하는 협의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금호석유화학이 지속가능경영활동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투명하고 적극적 소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