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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법인세 신고법인 절반 이상이 세금 안 내, 코로나19로 적자 영향인 듯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6-30 16: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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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

국세청이 30일 내놓은 '2022년 2분기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모두 90만6천 개로 2020년보다 8.1% 늘었다.
 
법인세 신고법인 절반 이상이 세금 안 내, 코로나19로 적자 영향인 듯
▲ 김창기 국세청장.

법인세 신고 법인 가운데 48.3%인 43만8천 개 법인만 법인세를 냈다. 나머지 51.7%의 법인은 적자를 봤거나 세액공제 등으로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

43만8천 개 법인이 부담한 총부담세액은 60조2천억 원이다.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53조6천억 원보다 12.3%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늘지 않았으나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면서 총부담세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신고법인 수는 서비스업이 20만 개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 17만8천 개, 도매업 16만7천 개, 건설업 12만 개, 부동산업 6만8천 개, 금융보험업 4만6천 개, 운수·창고·통신업 4만 개, 소매업 3만7천 개 등이 뒤를 이었다.

납부한 세금을 따졌을 때는 제조업이 20조3천억 원으로 가장 많은 법인세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이 14조 원, 건설업 6조6천억 원, 서비스업 6조3천억 원, 도매업 5조 원, 부동산업 3조1천억 원 순이다.

지난해 귀속소득 부가가치세 신고인원은 746만4천 명으로 2020년(710만9천 명)보다 5.0% 늘었다. 부동산임대업 신고인원이 162만9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이 109만6천 명, 소매업이 99만9천 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매출금액도 2020년보다 늘었다.

과세분 매출이 4195조6천억 원으로 13.2% 증가했으며 영세율 매출도 25.0% 증가한 1552조9천억 원이다. 면세분 매출도 6.6% 증가해 759조4천억 원을 기록했다.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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