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첫 번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보고서를 펴냈다.
CJ프레시웨이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목표로 3년 동안의 내용과 주요 성과를 담은 ESG보고서를 29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 CJ프레시웨이의 첫 ESG경영보고서 표지. < CJ프레시웨이 > |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따라 작성됐으며 독립 기관을 통한 제 3자 검증을 거쳤다.
CJ프레시웨이는 3년동안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소비량, 물 사용량 등을 줄이는 등 환경 측면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해왔다.
식자재부문에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기화물차를 도입하고 아이스팩을 재사용 체계를 구축했다.
단체급식사업 부문에서는 종이 쌀 포대를 재가공한 소재로 가방제작, 커피 찌꺼기를 모아 친환경 화분제작 등의 업사이클링 활동을 수행했다.
제조 부문에서는 키즈 식재료 브랜드 '아이누리' 상품에 생분해성 포장재를 적용했다.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추진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단체급식장에서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그린 저니(Green Journey)' 캠페인을 전개해 잔반을 줄이고 매월 저탄소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키즈 쿠킹클래스를 통해 어린이에게 환경친화적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소개했다.
사회와 지배구조 측면에서 성과도 담겨있다.
CJ프레시웨이는 임직원이 안전한 근무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45001)을 2019년 획득했다. 또한 재해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위험성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
조직관리 분야에서는 공정한 평가 및 보상제도, 임직원의 삶의 균형을 위해 마련된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 거점 오피스 'CJ 워크온(CJ WORK-ON)' 등 유연근무제가 소개됐다.
CJ프레시웨이는 △친환경 유통환경 △건강한 식문화 △함께 성장하는 사회 등 세 가지 전략 방향에 기반한 ESG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해 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의 ESG 보고서는 CJ프레시웨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푸드 비즈니스 기업을 목표로 삼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