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하락세로 전환, 전월보다 4포인트 내린 82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6-30 12:5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에 영향을 받아 3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인 기업경기실사지수는 5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82로 집계됐다.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 하락세로 전환, 전월보다 4포인트 내린 82
▲ 한국은행 전경.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4월 86으로 오른 이후 5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부담 가중, 물가 상승세 지속과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기업들이 체감하는 업황이 나빠졌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5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83,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4포인트 하락한 82로 각각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90)과 중소기업(75) 모두 3포인트씩 각각 떨어졌다.

형태별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수출기업은 5월보다 7포인트 하락한 90, 내수기업은 1포인트 하락한 78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5월보다 4.2포인트 낮아진 102.5로 집계됐다.

경제심리지수는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