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율주행로봇 기업 트위니 천홍석·천영석 대표가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선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트위니는 5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 지난해 6월 180억 원 규모로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지 1년여 만이다.
▲ 천영석(좌) 천홍석(우) 트위니 대표. <트위니> |
트위니는 투자 유치를 통해 신제품 로봇 '나르고 오더피킹(디지털로 신속, 정확하게 물건을 찾는 기술)'의 생산을 늘리고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트위니는 내년에 기업공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주관사를 선정했고 올해 2분기에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부합하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했다. 하반기에는 감사인 지정을 신청하고 기술 모의평가도 진행한다.
트위니는 공동대표인 천홍석·천영석 쌍둥이 형제가 2015년 8월에 창업한 자율주행로봇 기업이다.
트위니는 자율주행로봇 나르고와 대상추종로봇 따르고를 개발했고 공원이나 아파트단지 배달에 활용할 수 있는 특화 로봇도 개발했다.
트위니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회사 밸류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