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동주 일본 롯데 경영복귀 또 실패, 롯데지주 "무의미한 도발 멈춰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06-29 16:2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8번째 경영 복귀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

2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주 회장이 올린 주주제안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신동주 일본 롯데 경영복귀 또 실패, 롯데지주 "무의미한 도발 멈춰야"
▲ 신동주 SDJ코러페이션 회장.

신동주 회장은 본인의 이사 선임을 포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해임, 범죄사실이 입증된 사람의 이사 임명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안건 등을 주주제안으로 올렸다.

반면 일본 롯데홀딩스가 안건으로 올린 감사 1인 선출과 배당금 결정 등 3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

롯데지주는 “신동주 회장이 2016년 이후 모두 8번의 주주총회에서 제안한 안건들이 부결됐다”며 “준법경영 위반과 윤리의식 결여 행위로 주주와 임직원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은 온라인으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신동주 회장이 요청한 질의사항에 답변은 하지 않았다.

신동주 회장은 앞서 주주제안 안건을 올린 사실을 알리며 신동빈 회장에게 △시가총액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책임 △롯데쇼핑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 △그룹회사에 대한 거버넌스 수행 △신동빈 회장의 과도한 이사 겸임 △신동빈 회장의 유죄판결에 대한 책임 △신동빈 회장의 고액 보수 △신동빈 회장에게 보수를 반환하게 할 것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방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응 등에 직접 답변할 것을 요청했다.

롯데지주는 “신동주 회장이 무의미한 도발을 멈추고 롯데그룹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동주 회장의 경영 복귀 시도를 비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