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6-29 15: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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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한컴)가 해외 협업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지분인수를 추진 중인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KDAN)을 통해 협업툴 ‘잔디(JANDI)’의 운영사인 토스랩에 15억 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 한글과컴퓨터 로고.
한컴은 토스랩의 투자를 통해 해외 협업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랩의 업무용 협업툴 ‘잔디’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잔디는 현재 한국과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70여개 나라에서 30만 팀이 이용하고 있다.
2020년에는 대만 구글앱마켓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케이단모바일은 대만을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문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이다”며 “문서 서비스와 협업툴은 상호보완적 성격이 강한 만큼 지역적, 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해 대만 및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토스랩을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이번 투자로 아시아 시장에서 잔디의 가능성을 한 번 더 검증받았다"며 "아시아 주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함께 도약하는 데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