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업체 보로노이가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코스닥입성 뒤 4거래일 만에 처음 상한가까지 오르며 공모가에 근접한 수준까지 주가가 회복됐다.
24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보로노이 주가는 전날보다 29.87%(9050원) 오른 3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로노이 주가는 전날보다 2.15%(650원) 내린 2만965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했다. 이후 오전 9시55분 상한가에 안착한 뒤 현재 1시간 넘게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보로노이 주가가 이 가격에 그대로 장을 마감하면 24일 상장 뒤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게 된다.
보로노이 주가는 이날 크게 오르면서 상장 4거래일 만에 공모가인 4만 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보로노이 주가는 상장 첫 날 공모가보다 10%(4천 원) 낮은 3만6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24일 –18.47%, 27일 6.64%, 28일 –3.19% 등 매 거래일 큰 변동폭을 보였다.
보로노이는 인공지능 기반 약물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후보물질을 개발해 수출하는 제약바이오업체로 24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보로노이는 2020년과 2021년 기술수출 4건을 달성했고 전체 기술수출 규모는 2조1천억 원에 이른다.
보로노이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매출) 148억 원, 영업손실 108억 원을 냈다. 2020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2배 넘게 늘고 영업손실은 60% 감소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