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과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방산주 주가가 하락장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산 수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이집트 방산전시회 EDEX2021에 실물 전시된 K9자주포. <한화디펜스> |
29일 오전 10시43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보다 1.42%(300원)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보다 1.66%(350원) 내린 2만75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한 뒤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LIG넥스원 주가는 1.37%(1천 원) 오른 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 주가 역시 전날보다 0.55%(400원) 내린 7만250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고 지속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시스템(0.35%), 한국항공우주(0.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0%) 주가도 하락 시작했으나 상승 전환하면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37.06(1.53%) 내린 2385.03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으로 여겨진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99포인트(1.44%) 내린 2387.1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이날도 상승 마감하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다.
한국과 폴란드 정상회담을 앞두고 K-방산 수출 기대감이 지속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안제인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시장에서는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의 경공격기 FA-50, 현대로템의 K2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LIG넥스원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등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외에도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