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2-06-28 17:20:07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하반기 모임통장과 금융상품추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사업확장에 나선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열린 토스뱅크 미디어행사에서 이같은 계획들을 밝혔다.
▲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 토스뱅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출범 후 성과를 리뷰하고 하반기 주요 상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토스뱅크>
홍 대표는 "고객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토스뱅크 모임통장' 상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존 출시된 상품들과 비교해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성을 가질 것이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기능들을 통해 모임통장을 바라보는 고객들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시켜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홍 대표는 7월 중 토스뱅크에서 다양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토스뱅크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플랫폼으로서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둘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스뱅크 상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단계별로 확장해나가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7월1일부터 시작될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3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새로운 체크카드 서비스는 카드를 많이 쓰는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영화와 디저트 등 캐시백 영역 추가와 캐시백 금액 강화 등의 혜택을 담았다.
이에 더해 3천 원 이상 결제 때만 혜택을 주던 최소결제금액 조건도 없어진다.
27일 기준으로 토스뱅크는 출범 9개월도 안돼 가입고객 360만 명을 돌파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110만명 대비 250만 명이 증가한 숫자로 6개월 만에 고객 수가 세 배가 넘는 가파른 고객확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스뱅크 가입 고객 10명 중 9명이 실제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고객 연령대는 20대에서 5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대출잔액은 4조 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로 출범 당시 약속했던 34.9%를 넘어섰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그 동안 평가가 어려워 제대로 된 권리를 누릴 수 없었던 중저신용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저신용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