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공장 가동을 본격화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엘앤에프 목표주가 3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엘앤에프 주가는 27일 23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는 주력상품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NCMA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한다.
전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증설한 설비의 가동을 본격화하면서 올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2분기 대구 구지 2공장 증설 1단계 물량 4만 톤을 애초 계획보다 빠르게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증설 1단계 물량은 올해 3분기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4분기에 구지 2공장 증설 2단계 물량 3만 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물량들은 2023년 1분기에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 연구원은 바라봤다.
엘앤에프 양극재 생산능력은 지난해 5만 톤에서 올해 12만 톤, 내년 20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전 연구원은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단단한 NCMA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엘앤에프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8303억 원, 영업이익 304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95%, 영업이익은 589% 늘어나는 것이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