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증시 7월1일까지 7% 상승 전망, JP모건 "투자자 '리밸런싱' 영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6-27 16:2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증시 7월1일까지 7% 상승 전망, JP모건 "투자자 '리밸런싱' 영향"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6월 말까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자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리밸런싱’ 기간에 접어들면서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주식 매수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7일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증권사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미국 증시가 현지시각으로 이번주(6월27일~7월1일) 안에 7%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이 2분기가 끝나는 6월 말에 맞춰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주식 매수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JP모건은 “투자자들의 리밸런싱은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큰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시 S&P500 지수가 연초 대비 약 20% 떨어져 거래되고 있는 데다 유동성도 매우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만큼 리밸런싱에 따른 주식 매수세가 증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JP모건은 현재 미국 증시 유동성이 평상시의 5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며 투자자들의 리밸런싱 기간에 유동성이 급상승해 주식시장 흐름을 바꿔낼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미국 증시가 1개 분기 동안 10% 이상 하락폭을 보였을 때는 해당 분기가 끝나는 마지막 주에 평균적으로 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JP모건은 현재 2분기 상황도 과거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증시 하락폭이 특히 크게 나타났던 만큼 리밸런싱에 따른 단기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