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40%대를 기록한 가운데 부정 평가가 소폭 상승했다.
주 52시간제 개편 혼선, 치안감 인사 발표 논란 등이 부정평가를 높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 긍정평가는 46.6%, 부정평가는 47.7%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4%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2.3%포인트 높아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6.5%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기(5.7%포인트), 부산·경남(3.6%포인트)에서 부정평가가 많아졌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1%포인트), 20대(3.8%포인트), 30대(2.3%포인트)에서 부정평가가 오른 반면 60대(2.6%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아졌다.
정치·이념 성향별로 진보층(3.7%포인트), 중도층(2.9%포인트)은 물론 국민의힘 지지층(2.1%포인트)에서도 부정평가가 늘었다.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44.8%, 더불어민주당 39.5%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국민의힘은 2.0%포인트 하락했으며 민주당은 0.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4.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전라(5.0%포인트), 남성(3.3%포인트), 70대 이상(5.3%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 자체조사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