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3분기부터 주요 고객사들에 배터리 납품을 확대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5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0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2분기 실적부진 우려 등으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좋은 실적 전망을 고려하면 최근 흐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천억 원, 영업이익 393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5%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게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존 시장 전망치를 각각 13%, 16%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생산 본격화가 LG에너지솔루션 실적개선의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인 폴크스바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가 해소되며 6월 중순부터 유럽 생산량을 의미있는 수준까지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3분기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세운 합작법인(얼티엄셀즈) 1공장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시장 기대치보다 20% 적은 영업이익 208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양극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에 따른 완성차업체의 생산 차질 등이 원인이 됐지만 하반기에는 실적개선에 불을 지피는 것이다.
주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테슬라에 납품하는 원통형배터리 판매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폴크스바겐과 GM에 공급하는 파우치형 배터리 물량이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폭은 배터리기업 가운데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2조4620억 원, 영업이익 1조28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40%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