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가운데)이 23일 'LH ESG 경영혁신위원회'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구를 마련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3일 ‘LH ESG 경영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LH 혁신위원회’를 통해 경영 및 사업 전반의 혁신을 추진해 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혁신과 ESG 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번에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신설했다.
ESG경영혁신위원회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혁신(G) 3개 분과로 운영된다.
경영혁신 및 ESG 관련 각종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전체 회의를 통해 주요 시책과 방침에 대한 방향 등을 제시한다.
ESG 경영혁신위원회에는 김준기 위원장(서울대학교 교수)을 비롯해 학계, 시민단체, 법조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준기 위원장은 국회예산정책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한국공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는 정부·공공행정 전문가다. 지난해에는 LH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LH 혁신 작업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방향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자체 혁신하는 데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현준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위촉식에서 위원들에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토지주택공사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