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해경청장 정봉훈 '서해 피격 공무원' 책임 사퇴, 치안감 이상 간부 8명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6-24 14:1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봉훈 해양경찰청장과 치안감 이상 간부 8명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 논란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 청장은 24일 오전 해양경찰청(해경)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에서 “저는 이 시간부로 해경청장 직을 내려놓는다”며 “오랜 고심 끝에 우리 해경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휘부를 구성하는 게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해경청장 정봉훈 '서해 피격 공무원' 책임 사퇴, 치안감 이상 간부 8명도
▲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24일 해경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서승진 해경청 차장, 김병로 중부해경청장, 김성종 수사국장 등 해경의 치안감 이상 간부 8명도 정 총장과 함께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

앞서 해경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이대준 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됐을 때 중간수사를 발표하며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당시 해경은 이씨가 사망하기 전 채무가 있었으며 도박을 했던 사실 등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해경은 지난 16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며 수사 결과를 번복했다. 사건 발생 1년9개월여 만이다.

이에 정 청장은 22일 대국민사과에서 “피격 공무원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들과 유족분들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경의 수사발표로 혼선을 실망을 드린 데 청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사망한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이날 국민의힘 초청으로 열린 유족 간담회에 참석해 “많은 외침과 노력 덕에 조금씩 진실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동생을 살릴 수 있었던) 골든타임 6시간을 밝히기 위해 (대통령지정기록물)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소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차질 우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본궤도,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튼다
'임직원 교육'부터 '기업 뿌리 홍보'까지, '창업주 정신' 전파에 공들이는 유통 명가
넷플릭스 국내 OTT '체류시간'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콘텐츠'
HUG 최인호 현장소통으로 존재감 각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