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금투 "환율 3분기까지 높은 수준 유지할 듯, 상단 1350원 예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6-24 09:0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낸 ‘세계 자산연구’ 보고서에서 “원화 강세를 이끌 만한 요인이 없다”며 “원/달러 환율은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금투 "환율 3분기까지 높은 수준 유지할 듯, 상단 1350원 예상"
▲ 달러 이미지.

그는 “원/달러 환율 상단을 135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1300원이라는 수치에 대한 부담으로 외환당국의 개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지지선 돌파에 따른 패닉 바잉(공황구매)은 쏠림 현상을 유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은 23일 종가 기준으로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의 향방은 미국의 물가 안정 여부에 달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추세를 바꾸는 동력은 달러의 방향성일 것이며 미국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것) 여부가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9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전후로 물가 피크아웃과 경기 둔화가 가시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도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달러도 이를 기점으로 가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에 연동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한 뒤 9월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분기별 평균 원/달러 환율은 2분기 1260원, 3분기 1290원, 4분기 1245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