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진에어 이스타항공, 4월 항공여객 증가세 이끌어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5-30 15:4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에어와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4월 국제선 승객을 크게 늘린 데 힘입어 항공여객 증가세가 이어졌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836만 명이 국내공항을 통해 항공편을 이용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7.4% 증가했다.

  진에어 이스타항공, 4월 항공여객 증가세 이끌어  
▲ 조원태 진에어 대표이사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
노선별로 국제선 승객은 지난해 4월에 비해 8% 늘었고 국내선 승객은 6.2% 증가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국제선 승객 증가를 견인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은 4월 국제선 수송승객이 지난해 4월과 비교해 42% 늘어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0.7%, 0.5%씩 국제선 승객이 증가했다.

진에어는 4월 국제선에서 23만6242명을 수송해 지난해 4월보다 승객이  82.1% 늘어났고 이스타항공은 4월에 국제선 수송승객수가 지난해 4월보다 70.3% 증가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 제주항공도 각각 20% 이상 국제선 승객수가 늘어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국제선에서 공급좌석을 늘린 데다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승객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국제선 승객을 크게 늘리면서 전체 여객수송 가운데 저비용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은 4월 전체 국제선 항공여객 가운데 17.4%를 수송했는데 이는 지난해 4월보다 점유율이 4.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은 4월 국내선 승객수도 지난해 4월보다 12.3% 늘어났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진에어와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의 경우 각각 두자릿수 비율로 수송승객이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4월 국내선 승객이 지난해 4월보다 1.2% 늘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3.5%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적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선 승객이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월 전체 항공여객수 증가율은 1분기 평균보다 줄었다. 1분기 항공여객은 지난해 1분기보다 12.4%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신규노선 추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앞으로 항공여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환율과 금리변화, 북핵문제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