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객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사장단과 머리를 맞댔다.
LG그룹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 구광모 LG 각자대표이사 겸 LG그룹 회장. |
이날 회의에는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의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회의 주제는 ‘고객 가치 강화’였다.
LG그룹 관계자는 “분기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회의였고 다음 회의는 9월에 예정돼 있다”며 “고객 가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위기를 비롯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안이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그룹은 5월30일부터 계열사별로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진행했다.
LG전자를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구 회장에게 직접 보고했다. LG그룹이 총수를 중심으로 상반기에 전략보고회를 연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