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삼성자산운용, 블록체인 기업 투자 ETF 아시아 최초 홍콩 상장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6-23 16:1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자산운용이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홍콩증시에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아시아 최초로 홍콩 금융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블록체인 기업 투자 ETF 아시아 최초 홍콩 상장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아시아 최초로 홍콩 금융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블록체인 기술 관련 ETF △암호화폐 ETF 등에 투자한다.

투자 종목은 블록체인 기술에 활발히 투자하는 기업 혹은 블록체인 기술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 등 주요 블록체인 관련주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 파생상품 거래소인 미국 CME GROUP, 글로벌 IT 기업인 IBM 등에 투자한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미국 앰플리파이(Amplify)가 뉴욕거래소에 세계 최초로 상장한 블록체인 ETF인 ‘BLOK’과 동일하게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LOK’의 순자산은 6월22일 기준 5억3천만 달러(약 6917억 원)다.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한국 시각으로 홍콩 주식 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기존 BLOK에 투자하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시장 거래 시간에 맞춰 새벽 시간대에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는 미국 BLOK ETF와 동일한 상품을 큰 시차 없이 아시아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 상장은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미국 블록체인 ETF를 아시아 타임존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아시아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삼성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시작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ETF 상품 라인업을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하게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