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외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팔고, 한국항공우주 담아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6-22 19:1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외국인투자자는 한국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큰 손이죠. 투자 규모가 줄었다지만 외국인투자자는 여전히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30% 이상의 지분을 들고 투자수익을 노립니다. 

한때 외국인투자자의 매수 매도 방향을 따라 투자하는 기법이 유행한 것도 괜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담고 저 종목을 던졌는데, 외국인투자자는 어땠을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외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팔고, 한국항공우주 담아
▲ 22일 장중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가 14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세 탓에 삼성전자 주가는 연일 52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2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55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3277억 원어치를 팔고 2722억 원어치를 샀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1.54%(900원) 빠진 5만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도 행진은 14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이 외국인투자자 순매도규모 1위에 오른 날은 무려 12일이나 된다.

외국인투자자가 두 번째로 많이 던진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주식과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나란히 외국인투자자 순매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D램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45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15%(3천 원) 내린 9만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밖에 삼성SDI(-421억 원), 카카오뱅크(-218억 원), 아모레퍼시픽(-215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한국항공우주가 차지했다.

외국인투자자는 한국항공우주 주식을 13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05억 원어치를 사고 167억 원어치를 팔았다.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3.92%(2100원) 빠진 5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가 성공했음에도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외국인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기아(125억 원), 삼성중공업(124억 원), 셀트리온(113억 원), 현대차(102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박안나 기자
 
[증시 돋보기] 외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팔고, 한국항공우주 담아
▲ 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