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매도세 소강상태 접어들어, 조사기관 "소리 없는 반등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6-22 12:1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트코인 매도세 소강상태 접어들어, 조사기관 "소리 없는 반등 가능성"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연초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시세 안정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전반적으로 천천히 반등할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아직 거시경제 측면의 환경 악화가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가 점차 안정화되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블룸버그는 가상자산 전문 조사기관 크립토퀀트 분석을 인용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위해 오프라인 전자지갑으로 이체하는 물량이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1만7600달러까지 하락해 2020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던 11일 이체 물량은 13만7326 BTC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7일 동안 평균 이체량은 하루 9만2470 BTC까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된 만큼 비트코인 매도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줄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크립토퀀트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5월 루나와 테라의 시세 급락을 계기로 급증했던 가상화폐 매도 추세가 6월에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크립토퀀트는 가상자산시장에 외부 변수가 발생했을 때 매도세가 언제든 다시 활발한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현지시각 21일 기준 미국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만1천 달러선을 넘으며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지금과 같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매도세가 잠잠한 기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 세계적 긴축 통화정책 확산과 증시 상황 악화 등 여러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기관 페어리드스트래터지 연구원은 블룸버그를 통해 “큰 폭의 하락세를 겪은 가상화폐 시세가 안정화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시세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페어리드스트래터지는 가상화폐 시세 하락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경제상황 전반에 폭넓게 자리잡고 있는 만큼 “소리 없는 시세 반등이 나타나는 데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