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선조선 화학제품운반선 2척 수주, 독자생존 청신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5-30 11:3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선조선 화학제품운반선 2척 수주, 독자생존 청신호  
▲ 안재용 대선조선 사장이 지난 26일 흥아해운 관계자와 화학제품운반선 2척 수주계약을 맺고 있다. <대선조선>

대선조선이 선박 2척을 수주했다. 대선조선은 중소 조선사들의 생존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대선조선은 30일 흥아해운으로부터 6500톤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선조선은 “조선3사를 비롯한 6개 국내 조선업체가 올해 해외 수주실적이 7척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수주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주소식은 큰 성과”라며 “독자생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조선은 11일 3500톤급 스테인리스스틸 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올해에만 3척을 수주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대선조선은 지난해에도 10여척의 선박을 수주해 2018년 상반기까지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조선은 국내 중소 해운사와 스테인리스스틸 화학제품운반선 계약을 논의 중이라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있다. 대선조선은 15년 이상된 노후선박에 대한 교체수요도 기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중소 조선사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선조선은 노사가 함께 27일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식을 여는 등 실적정상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안재용 대선조선 사장은 “그동안 대선조선이 축적해온 기술을 더욱 전문화하고 고도화해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이미 많은 중소 조선소가 사라진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전문 조선소로 자리매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