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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대폭 하락, 미분양 2.5% 늘어날 듯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6-21 12: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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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대폭 하락, 미분양 2.5% 늘어날 듯
▲ 2022년 6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비즈니스포스트] 전국 아파트 분양 경기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6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전망치가 70.9로 집계돼 전월(87.9)보다 17.0포인트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분양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세계적 원자재 공급 위축과 거시경제 악화로 인한 부담이 장기화하면 분양시장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면밀한 시장 관찰과 함께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하락했다. 

수도권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1.0으로 전월(102.9)보다 21.9포인트 빠졌다. 

서울은 93.0, 경기는 77.7 인천은 72.4로 집계됐다. 각각 전월보다 12.0포인트, 29.8포인트, 24.0포인트 떨어졌다. 

비수도권 광역시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22.4포인트 하락한 66.5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세종이 56.2로 43.8포인트가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밖에 대구는 42.8로 37.2포인트, 대전은 76.4로 23.6포인트, 부산은 65.2로 13.0포인트, 울산은 73.6으로 12.1포인트, 광주는 85.0으로 5.0포인트 각각 내렸다. 

도 지역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70.5로 전월보다 11.1포인트 빠졌다. 

경남은 63.0으로 25.2포인트, 충남은 64.7로 16.5포인트, 경북은 70.0으로 13.3포인트, 충북은 64.2로 12.7포인트, 전북은 76.4로 10.2포인트, 전남은 76.1로 8.9포인트, 강원은 69.2로 5.8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반면 제주는 80.0으로 나타나 전월과 비교해 3.6포인트 상승했다. 

6월 전국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12.7% 오르고 분양물량은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미분양물량은 전월과 비교해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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