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초대형 SUHD TV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29일 화면 크기가 88인치(223cm)인 3300만 원짜리 초대형 TV신제품 ‘KS980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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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출시한 88인치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 |
이 제품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SUHD TV다.
퀀텀닷은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1에 해당하는 나노미터 단위의 반도체 결정물질을 말한다. 무기물 소재로 만들어져 오랜 시간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보여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SUHD TV는 ‘HDR(High Dynamic Range) 1000’ 기술을 적용해 화면 밝기 1천 니트 기준의 프리미엄 UHD 영상을 왜곡없이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78인치(198cm), 65인치(163cm) TV도 함께 내놓았다. 78인치형은 1290만 원, 65인치형은 789만 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대형T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화면TV를 내놓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춘 신모델을 계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