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경영진 성과급 전액 반납, 1급 이상 간부도 성과급 50% 반납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6-20 17:2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경영난 극복을 위해 경영진의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다.

한국전력은 재무위기를 극복하고 전기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진이 자발적으로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전 경영진 성과급 전액 반납, 1급 이상 간부도 성과급 50% 반납
▲ 한국전력공사 로고.

이에 따라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021년도 경영평과 성과급을 전액 반납한다.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도 성과급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한국전력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한국전력이 올해 창사 이래 최악인 20조 원의 규모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국전력은 지난 5월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구성하고 경영효율화, 연료비 절감, 출자지분 및 부동산 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재무개선을 목표로 출자지분과 부동산 등 1300억 원 규모의 자산 매각도 완료했다.

한국전력은 대표 공기업으로서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통해 국민 부담을 낮추고 탄소중립 이행, 제도혁신, 서비스강화를 위한 인력·조직 효율화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재무 상황이 악화돼 강도 높은 자구노력이 필요한 공공기관에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을 자율적으로 반납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전력과 9개 자회사(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한전KPS)도 권고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