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 안에 ESG 국제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준수한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첫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세제 리필 매장. <신세계> |
보고서에는 △신세계의 비즈니스 전략이 담긴 '비즈니스 에어리어(Business Area)' △ESG경영에 대한 'ESG 임팩트(Impact)'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 △사람을 위한 기업 △지역사회 가치 창출 △투명한 거버넌스 등 6가지 챕터가 수록된다.
ESG경영의 방향성과 의지, 실천사항 등을 담았으며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검증을 마쳐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 인증제도에도 참여하고 있다. 녹색매장은 녹색제품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환경경영을 실천하며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노력한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 하남점, 김해점, 마산점 등 3개점이 추가돼 총 11개 점포가 환경부 녹색매장 인증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2021년 4월 ESG위원회 신설을 시작으로 5월에는 ESG 전담 조직인 ESG추진사무국이 생겼다”며 “친환경, 동반성장, 지역 상생, 투명한 지배구조, 일하기 좋은 회사 등 5대 실천 과제를 수립 후 이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업계 최초로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마련하고 명절 선물 포장재를 친환경 및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바꾸는 등 ESG경영 활동을 선보인 바 있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ESG추진사무국 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업계 최다 녹색매장 인증을 받고 ESG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