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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왼쪽)와 사브리나 펑 알리페이 대표가 27일 서울 을지로 본사 19층에서 열린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롯데면세점이 중국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은 2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알리페이와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협력영역도 점차 넓혀나갈 것”이라며 “중국관광객의 쇼핑편의 확보를 위한 관광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알리페이와 독점 결제계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알리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에게 롯데면세점 전용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알리페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롯데면세점 근처에 가면 쇼핑정보가 담긴 푸시 알림 서비스를 통해 롯데면세점 매장의 정확한 위치 정보와 지점 소개, 쇼핑 후기, 할인 쿠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롯데면세점에만 1년간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롯데면세점은 또 알리페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알리페이 결제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알리페이의 다이아몬드 및 플래티늄 회원에게 롯데면세점 VIP 골드카드를 발급해주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