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모두 하락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8포인트(0.43%) 내린 2440.93에 거래를 마쳤다.
▲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8포인트(0.43%) 내린 2440.9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16일 글로벌 긴축 가속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확대로 해외증시가 급락하자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장 중반 미국 선물 상승 및 중국 증시 상승 전환 등으로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2396.47까지 낮아지며 2020년 11월 이후 1년7개월 만에 2400선 밑으로 무너졌었다.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2400선을 지켜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8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747억 원, 기관투자자는 35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10%), 삼성SDI(1.2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81%),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03%), LG화학(-1.03%), 네이버(-1.04%), 현대차(-1.73%), 카카오(-0.14%), 기아(-1.42%)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46포인트(0.43%) 낮아진 798.6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1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59억 원, 개인투자자는 60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엘앤에프(0.84%), 펄어비스(0.36%), 셀트리온제약(1.64%), 천보(1.69%), 알테오젠(10.74%), 위메이드(1.76%)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44%), 카카오게임즈(-2.09%), HLB(-1.17%) 등 주가는 하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28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