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BTS(방탄소년단)이 단체활동 잠정 중단하고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것에 따른 조정이다.
17일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4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하이브 주가는 14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14일 BTS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단체활동의 잠정 중단을 언급했다"며 "다만 완전한 단체 활동 중단이나 그룹 해체는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BTS가 단체활동을 잠정중단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의 영향으로 하이브 주가는 15일 25% 떨어졌다. 16일에는 2% 반등했다.
시장의 우려에도 하이브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브는 2분기 매출 5155억 원, 영업이익 8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BTS, 세븐틴, TXT 등 주력 아티스트의 컴백과 르세라핌 데뷔 등의 영향이다.
하이브는 2022년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3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소폭 줄 것으로 전망됐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