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대신증권 "미국 시장 하반기 수요 둔화 압력 커지고 소비 위축 가시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6-17 09:0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에서 소비 심리가 하반기로 갈수록 나빠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낸 거시경제 리포트에서 “미국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둔화 압력은 강해질 것이다”며 “이는 차입비용의 가파른 상승과 자산시장의 하락세를 유발해 가계 심리와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미국 시장 하반기 수요 둔화 압력 커지고 소비 위축 가시화"
▲ 5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3% 감소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5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3% 감소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여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4월 소매판매 지표가 지난해 같은달 0.9%에서 0.7%로 낮아진 점에 비춰볼 때 크게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5월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했던 원인으로는 자동차 등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도 있지만 고물가 부담에 따른 수요 위축도 꼽힌다. 

이 연구원은 “5월 지표에서는 고물가 부담에 따른 수요 위축이 점차 가시화되었다”며 “필수재인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가계들은 다른 항목에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휘발유는 가격이 5월 전달보다 7.8% 급등하고도 판매가 4.0% 증가한 반면 휘발유를 뺀 전체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7%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경제지표들의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수요가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둔화 압력 조짐이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고물가 영향이 지속될 가능성도 크다”고 바라봤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