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유족과 88일 만에 합의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6-16 17:0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이 3월 포항공장에서 사망한 30대 협력사 노동자의 유족과 위로금과 재발방지방안 등을 놓고 합의했다.

'고 이동우 동국제강 비정규직노동자 산재사망사고 해결 촉구 지원모임'은 16일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이 돌아가신 지 88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사측과 유족이 여러 차례 협상 끝에 합의하고 조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유족과 88일 만에 합의
▲ 동국제강 로고.

합의에 따라 원청인 동국제강은 장세욱과 김연극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회사 홈페이지에 일주일 동안 공개하고 전원차단 시스템을 설치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족에게는 민사배상금과 위로금을 지급한다.

앞서 3월21일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근무하던 협력사 노동자 이동우 씨는 고철을 옮기는 크레인을 정비하다 추락 방지용 안전벨트가 몸에 감기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유족들은 동국제강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4월19일부터 본사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이어왔다.

유족측은 이날 오후 7시쯤 동국제강 본사 앞에서 영결식을 진행하고 18일 발인 뒤 동국제강 포항공장 앞에서 노제를 개최한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