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원/달러 환율 당국 구두개입에도 1286.4원, 1300원도 뚫리나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6-14 17:2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새로 썼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286.4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당국 구두개입에도 1286.4원, 1300원도 뚫리나
▲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 <연합뉴스>

거래 개시 직후 원/달러 환율은 1292.5원까지 치솟으며 직전 연고점인 5월12일 달러당 1291.5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조만간 13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데 따라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우려가 부각되며 달러가치는 이틀째 고공행진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데 따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구두개입이 있었지만 달러 강세를 꺾지는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도 15.1원 상승한 1284.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5월16일 이후 약 한달만에 1280원대로 올라섰다.

현지시각으로 10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8.6%로 발표됐다. 예상치 8.3%를 상회했으며 이는 40년만에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6.0%로 예상치5.9%를 웃돌았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0.2로 전월 58.4와 비교해 크게 하락하며 사상최저치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데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이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 1위 탈환, 4분기도 선두 유지 전망
중국 상무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제재, "중국 기업과 거래·협력 제한"
유엔 '선박 탄소세' 표결 갈등 고조, 미국 "찬성국 제재" 으름장에 유럽 강행 모드
LG전자 인도법인 현지 증시 입성, 조주완 "글로벌 사우스 전략 중추적 역할"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빅딜 '신호탄', "100억 달러 공급 고객사 또 있어"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포함 사모펀드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동력 갖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