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들은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경제·사회·환경 영역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가치를 매해 화폐 단위로 측정해 공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33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활동을 통한 '경제간접 기여성과' 1923억 원,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 창출을 포함한 '사회성과' 1478억 원 등으로 나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출시, 글로벌 바이오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메신저리보핵산(mRNA),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새로운 플랫폼을 확보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로 했다.
ESG 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별로 8대 목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기후변화재무공시(TCFD) 보고서 발간, 백신 생산공장 안동L하우스에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ISO14001’ 획득 등을 하반기 진행한다.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를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 제정, 인권영향평가 시행, 협력사 행동규범 제정, 공급망 ESG 관리 전략 및 체계 수립 등도 추진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22년 SK바이오사이언스는 높아진 회사의 위상에 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SKBS 3.0’으로 또 한 번 도약하려 한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과 생산 기반을 구축하며 백신·바이오사업의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