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투증권 베트남 사업 적극 확대, 정일문 주요인사 만나 협조 요청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6-13 15:5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투증권 베트남 사업 적극 확대, 정일문 주요인사 만나 협조 요청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쯔엉 덕 띵(Duong Duc Tinh) ASG 회장(오른쪽)이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비즈니스포스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베트남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정 사장이 6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현지 주요기업과 기관을 직접 만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정 사장은 베트남 현지법인 'KIS베트남'의 비즈니스 확대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을 후원하는 등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에 힘을 실었다.

그 일환으로 한국투자증권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현지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총 5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 물류회사 ASG(ASG Corporation)는 지난 5월 3천억 동(한화 150억 원)의 회사채 발행 당시 KIS베트남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SG의 기업금융(IB) 파트너사로서 자금 조달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자산운용'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비트 슈치(Beat Schurch) 드래곤캐피탈 사장은 "KIS베트남은 ETF 지정참가회사(AP)로서 중요한 파트너"라고 설명하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ETF(상장지수펀드)는 물론 주식과 채권 부문까지 광범위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금융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지원금도 전달했다. 6일에는 베트남 보건부 산하 조직인 '인구가족계획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의 지속 발전 가능한 개발과 인구 정책 계획에 관한 연구 지원금 20만 달러(한화 2억6천만 원)를 전달했다. 

또한 8일에는 베트남 무역대학교(Foreign Trade University)와 호치민경제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HCMC)에 각각 장학금을 수여하고 학술 연구 및 졸업생 대상 채용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이번 출장 동안 하노이 거래소 경영진과 만나 현지 증권시장의 각종 현안과 문제들을 논의했다. 또한 현지 시총 2위, 6위 기업인 빈그룹(Vingroup)과 호아팟(Hoa Phat Group)의 최고 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병행하며 기업금융 지원 및 자본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베트남 금융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지 기업 및 기관들과 장기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양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