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3일부터 화물연대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일일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화물연대 파업이 완성차 및 부품업체에 미치는 피해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업계 TF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로고.
이번 TF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GM협신회, 쌍용협동회, 르노코리아협신회 등이 참여했다.
TF는 앞으로 완성차와 부품수급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생산이나 수출 차질 등 현장 피해 상황과 애로를 파악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정부 건의사항을 발굴해 건의할 계획을 세웠다.
이뿐 아니라 화물연대 총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필요하면 업계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과 정부 및 국회에 근본적 해결책 마련도 촉구하기로 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자동차업계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 방해 행위로 인한 부품조달 차질과 그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이 다시 부품 수요 감소에 따른 부품기업의 경영 애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하여 신속대응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TF를 구성·가동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