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용자동차가 4년 만에 내놓는 신차 토레스의 사전계약을 받으면서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쌍용차는 13일 토레스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차로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다.
토레스의 브랜드 슬로건은 '모험을 즐기는' 혹은 '모험을 위한'이라는 뜻이 담긴 영어단어 ‘어드벤쳐러스(Adventurous)’로 결정했다.
쌍용차는 “기존 SUV들과 차별화된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아 세상에 없던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진정한 SUV 귀환을 바라는 고객의 열망을 담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토레스에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직선형 캐릭터 라인과 측면 상단부의 다채로운 변화를 통해 강인하고 역동적 모습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육각형(헥사곤) 모양의 장식과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여 정통 SUV 스타일을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역동적 외관에 맞춰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을 통해 강인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실림&와이드’ 콘셉트의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으로 포함시켜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토레스는 중형 SUV이지만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ℓ(VDA 기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2열시트를 접으면 1662ℓ 규모를 적재할 수 있다.
첨단운전보조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후측방보조경고 △앞차출발경고(FVSW) △긴급제동보조(AEB) △전방추돌경고(FCW) △차선이탈경고(LDW) △차선유지보조(LKA) △부주의운전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다중충돌방지시스템 등이 기본적용 됐다.
토레스는 고객의 기호 및 취향에 맞도록 외관 색상으로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 등 1톤 컬러 7가지와 블랙 루프의 2톤 컬러 5가지 등 모두 12가지를 운영한다.
내부 인테리어 색상으로는 △블랙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카키 등 4가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쌍용차와 하이브로우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은 쌍용자동차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여름철 휴가철을 고려해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 아웃도어 컬렉션을 사전 계약 후 8월 말 출고 고객에게 증정한다.
신차 관련 정보 및 향후 진행되는 이벤트는 쌍용자동차 홈페이지를 포함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트림(모델)에 따라 T5는 2690만~2740만 원, T7은 2990만~304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된다.
정확한 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장은파 기자
▲ 토레스 실내모습 브라운 컬러 적용. <쌍용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