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GSEPS와 여수공장에 바이오매스 합작발전소 설립 추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6-13 10:3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GSEPS와 여수공장에 바이오매스 합작발전소 설립 추진
▲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왼쪽)과 정찬수 GSEPS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화학 >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국내 최초 민간 발전회사 GSEPS와 폐목재 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사업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1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맺었다고 밝혔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정찬수 GSEPS 대표이사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LG화학과 GSEPS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칩(chip) 형태로 만든 연료를 재생에너지 연료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림 자원의 직접적 에너지화가 아닌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유럽연합(EU)에서도 폐목재를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로 인정하고 있다.

우선 두 회사는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의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와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합작발전소를 위한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다.

합작발전소가 설립되면 LG화학 석유화학 공장 및 단지 가동에 필요한 증기를 바이오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매년 40만 톤가량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직접 전력거래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모색하기로 했다.

노 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해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GSEPS가 보유한 바이오매스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LG화학의 넷제로 달성에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