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티씨케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업계 입지 공고"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6-13 08:5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티씨케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티씨케이는 대규모 실리콘카바이드링 생산시설을 증설함에 따라 향후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티씨케이 로고.
▲ 티씨케이 로고.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티씨케이 목표주가를 1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티씨케이 주가는 13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씨케이는 실리콘카바이드링을 제작해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한다. 실리콘카바이드링은 반도체 건식 식각공정에서 웨이퍼를 고정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업계에서는 티씨케이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것에 우려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티씨케이는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기로 하는 등 반도체업계내 입지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티씨케이가 증설하는 공장이 완공되는 2024년 이후 매년 매출은 28%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 티씨케이 경영진들이 보수적 성향을 보임에도 생산시설 증설에 나섰고 신공장 부지면적이 기존 안성공장의 부지면적의 1.4배 수준에 이른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티씨케이는 4월25일에는 343억 원을 들여 기존 안성공장을 증축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5월27일에는 257억 원을 들여 안성에 신규공장 신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티씨케이는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리콘카바이드링 재고를 늘리고 있는 영향으로 올해 2~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SK실트론에 반도체 실리콘 잉곳을 생산하는 장비에 활용되는 고순도 흑연(Graphite) 공급도 확대하고 있어 연간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박 연구원은 “티씨케이에 관하여 업종 최선호주(톱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티씨케이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339억 원, 영업이익 127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23.5%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