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목표주가 상향, "유가 상승에 2분기 영업이익 최대치 전망"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6-13 08:45: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에쓰오일 목표주가 상향, "유가 상승에 2분기 영업이익 최대치 전망"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에쓰오일 주가는 1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유의 공식판매가격(OSP) 상승에 정제마진이 개선된 덕이다”고 바라봤다.

에쓰오일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4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어나는 것이다.

국제유가 강세에 원유 공식판매가격이 상승하며 실질 정제마진은 1분기보다 배럴당 5달러 이상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유가는 3월 평균 배럴당 110달러를 기록했는데 6월 현재까지 평균 배럴당 114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런 흐름에 에쓰오일은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윤 연구원은 에쓰오일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8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정제마진의 조정이 나타난다는 보수적 가정을 한 것임에도 현재 시장 기대치 6800억 원을 74% 웃도는 수치다.

윤 연구원은 “현재 유일한 리스크(위험)는 높은 제품가에 따른 수요 파괴뿐”이라며 “울산 공장 폭발사고와 관련된 부정적 효과도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45조642억 원, 영업이익 5조218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144%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