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 배보찬 야놀자 공동대표,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본부장이 9일 주거용 부동산 자산 및 임대 관리 플랫폼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 |
[비즈니스포스트] 트러스테이가 부동산 관리 플랫폼사업을 위해 하나은행과 손잡았다.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공동 설립한 부동산IT(프롭테크)기업 트러스테이는 9일 하나은행과 주거용 부동산 자산 및 임대 관리 플랫폼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러스테이와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거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트러스테이는 최근 출시한 주거용 부동산 자산 및 임대 관리 플랫폼 ‘홈노크(HomeKnock)’에 하나은행 정산 솔루션을 연계한 임대료 정산 자동화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와 함께 두 기업은 부동산 자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개발과 ‘홈노크’ 회원 전용 금융상품 출시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이후 트러스테이는 공유주거사업과 자산 분석, 컨설팅 서비스에도 하나은행의 금융 전문 노하우를 연계하는 등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최근 일상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비대면,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고 부동산 관리 서비스 분야에서도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트러스테이와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 증대로 이어지는 생활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홈노크를 이용하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기술을 통해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한편 임차인을 위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연계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