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과 손녀 노서은양. <노무현사료관> |
[비즈니스포스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손녀인 노서은씨가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한다.
9일 중국 교민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노씨는 서울대 ‘2022학년도 후기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노 전 대통령 아들인 노건호씨의 장녀다. 노건호씨는 현재 베이징에서 LG경영연구원 소속으로 일하고 있는데 서은씨는 아버지와 베이징에 머물며 현지 국제학교를 다녔다.
서울대는 3월에 신입생을 모집하지만 9월 학기제를 채택한 해외학교 출신을 대상으로 후기 신입생도 모집한다. 후기 전형에 합격한 노씨는 9월에 입학하게 된다.
노서은씨는 노 전 대통령이 생전 각별히 아꼈던 손녀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의 목마를 타거나 함께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화제를 모았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서은씨를 자전거 뒷자리에 태우고 사저인 봉하마을을 산책하거나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등 여러 모습들도 사진을 통해 자주 공개됐다.
2019년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서 노서은씨가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안내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