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금융위원회에서 BNPP카디프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금융위원회는 9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BNPP카디프손해보험의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했다.
▲ 신한금융지주는 6월9일 금융위원회에서 BNPP카디프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지주는 대주주 적격성, 사업 계획 타당성, 재무상태, 건전성 등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BNPP그룹으로부터 BNPP카디프손해보험 지분 94.54%를 인수했다. 기존 보유 지분에 더해 BNPP카디프손해보험 지분 100%를 확보했다.
BNPP카디프손해보험은 강병관 대표이사가 이끈다.
신한금융지주는 5월 강병관 전 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을 BNPP카디프손해보험 인수추진단장 겸 사장 후보로 내정했다.
강 대표는 올해 만45세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비교해 나이가 젊은 편에 속한다. 디지털 손해보험업 관련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손해보험사 인수로 종합금융사로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하나의 신한(원신한)’ 관점의 그룹사 협업을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보험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회사이름도 바꾸고 유상증자도 추진한다. 향후 스타트업 등 외부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디지털 기반 손해보험사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를 정해뒀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BNPP카디프손보의 자회사 편입은 그룹의 비은행부문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성공적 인수합병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신한금융그룹은 더욱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일류 금융그룹으로의 발전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