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노터스 주가의 끝은 어디에, 1주당 8주 무상증자에 6일째 급등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6-09 10:5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임상 전문 임상수탁기관(CRO) 노터스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노터스는 무상증자 이슈로 6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터스 주가의 끝은 어디에, 1주당 8주 무상증자에 6일째 급등
▲ 노터스 로고.

9일 오전 10시58분 기준 노터스 주가는 전날보다 30.00%(8550원) 뛴 3만70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노터스 주가는 3만3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10시경 상한가에 이르렀다.

앞서 노터스는 6월2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신주 8주 비율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시행한다고 5월9일 공시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6월2일이며 이에 따라 2거래일 전인 5월30일까지 노터스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은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이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5월31일 노터스의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기준가격은 7730원이다.

권리락이란 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 기준일이 지나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식의 무상증자 비율 등을 반영해 기준가격이 조정된다.

5월30일 노터스 주가는 6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무상증자 신주발행 규모를 반영해 주가가 7730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기업가치는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아지면서 가격이 저렴해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터스 주가는 5월31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269%가량 급등했다. 

노터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8일 노터스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어 8일에는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에 9일 노터스의 종가가 7일 종가(2만1950원)와 비교해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10일 하루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진선희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