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이복현 "금감원, 규제 완화와 금융소비자 보호에 역점 두겠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6-08 11:2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해 규제 완화에 중점을 두면서도 금융감독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8일 취임사에서 “금융시장의 선진화와 안정 도모에 우선을 둬야 한다”며 “규제 완화에 중점을 두되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키는 역할에 부족함이 없는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 규제 완화와 금융소비자 보호에 역점 두겠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메타버스와 빅테크, 가상자산 등 금융시장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규제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 변화는 현실이 된 상태다”며 “시장의 선진화와 민간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는지 차분히 점검해 제도적 측면뿐만 아니라 제도 외적인 측면에서의 규제도 함께 살피고 걷어내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가 불가피한 영역에 있어서는 합리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해 예측 가능성을 부여함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의 혼란을 줄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하면 그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며 “금융소비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도 내보였다.

이 원장은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은 시장 질서에 대한 참여자들의 신뢰를 제고시켜 종국적으로 금융시장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2년 뒤 사법시험에도 합격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4부장과 반부패수사4부장, 경제범죄형사부장 등을 지냈고 대전지검 형사3부장과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공매
공매 순위 상위 기업 부터 조져라! 쓸때 없는 짖 하지 말고   (2022-06-08 11:50:24)